‘원전비리 공기업 사표냈던 간부 248명 전원이 멀쩡'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 (‘14.1.4. 조선일보 6면)
1. 기사내용
□ 한수원과 한전기술 1급 이상 간부 인사를 단행하였으나, 사표를 제출한 248명중 이번 인사에서 물러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.
□ 한수원 등의 인사가 생색내기용 외부수혈과 조직개편 등 구태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음.
2. 동 보도내용에 대한 한국전력기술 입장
ㅇ (한수원) 신임사장 취임 후, 상임이사 총 4명중 2명에 대하여 비리사실과는 관련이 없으나, 경영책임을 물어 지난해 12.27일 사표를 수리하였음.
- 다만, 사표를 제출한 1급 직원에 대해서는 경영책임이 아닌 행위책임에 따라 조치해야 되므로, 사안별로 내부규정 상 가능한 징계범위중 최고수준으로 징계하고 있음.
- 사표를 제출한 6.13일 이후 현재까지 1급 직원 중 해임 대상이 되는 사안으로 검찰기소 및 감사원 처분통보 직원은 없었으며,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사안으로 검찰에서 기관통보한 1직급 4명은 중징계인 정직 처분을 내렸음.
- 또한, 자체감사 결과 비리 관련 1급 직원 2명에 대해서도 징계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우선 직위해제 조치를 취함으로써 업무로부터 배제하였음.
* 참고로 2직급 이하 비리사실 관련 일반직원의 경우 총 15명을 징계, 그중 해임 6명, 정직 2명, 감봉 및 견책은 7명임.
(기사내용①) 한수원과 한전기술 1급이상 간부 인사를 단행하였으나, 사표를 제출한 248명중 이번 인사에서 물러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.
□ 한수원과 한전기술은 지난해 6.13일 상임이사 및 1급 직원 전원(247명)이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“자발적 쇄신대책”의 일환으로 사표를 제출하였음.
□ 이와 관련하여 그간 한수원과 한전기술은 아래와 같이 조치
ㅇ (한전기술) 비리사실과는 관계가 없으나 내부 자체감사에 의해 1직급 직원 1명을 사표수리보다 엄중한 해임처리(사규위반, 11.29일)하였음.
* 참고로 2직급 이하 일반 직원의 경우 비리사실 관련 재판 결과, 유죄가 확정된 직원 3명은 해임시켰으며, 이와 관련한 자체감사 결과 1명은 정직처분을 내림.
- 그 외 사표 제출 1직급 이상 간부들 가운데 검찰수사 및 감사원 감사결과 기소되거나 기관통보된 직원은 없었음.
□ 제출된 사표는 검찰수사, 감사원 감사, 기관 자체감사 결과 비리사실과의 연관성이 드러나는 경우, 이에 상응하여 처리할 계획임.
(기사내용②) 한수원과 한전기술이 생색내기용 외부수혈과 조직개편 등 구태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음.
□ 한수원과 한전기술은 원전비리의 원천적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아래와 같은 조직․인사상의 조치를 취하였음.
<한수원>
ㅇ“원자력 순혈주의 타파”를 위해 간부직 외부 수혈을 하였음.
- ‘12.9월 기획본부장 등 고위간부 8명을 영입, ’13.12월 고위간부 5명(여성 2명 포함) 추가 영입, 올해도 간부직 외부인재 영입을 계속하여 본사 처·실장 직위의 50%까지 늘릴 계획임
- 특히, 작년 한울원자력본부장으로 영입된 인사의 경우, 내부 의사 소통과 열린 경영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.3일 본사 임원급인 관리본부장으로 발탁했음
ㅇ 작년 12.16일자 조직개편은 원전 비리의 근본적인 해소와 원전설비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것임
-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「구매제도개선위원회」(위원장:강호인 前 조달청장)의 권고에 따라 구매사업단 내 부품 원가조사 및 협력사 관리기능 신설, 발전·건설 계약업무 통합
- 경영활동에 대한 견제·감시부서인 품질보증실 및 감사실 기능 확대와 엔지니어링 전담조직 신설 등
이와 같이 한수원은 신임사장 취임 이후 경영의 핵심 3대 축인 조직․인사․문화 혁신을 광범위하게 시행함으로써 뼈를 깎는 자정노력을 경주할 계획임.
<한전기술>
ㅇ `14년 1.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원전의 안전성, 설계품질 확보 등 원전 안전 관련 조직의 견제 및 점검기능 강화를 위하여 ‘원전기기안전센터’를 개편하였음.
ㅇ 또한, 센터장(부서장급 간부)에 기계분야 내진검증의 최고 전문가로서 내․외부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여성 엔지니어 이영옥 상무를 보임하였음.
‣ 산업부와 원전공기업(한수원․한전기술)은 올해를 “원전비리 없고, 안전성에 신뢰받는 원전 元年”으로 천명하고, 이를 위한 원전산업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임.